본문 바로가기
세상사는이야기

위암 원인 ‘헬리코박터균’ 치료, 새로운 후보물질 발견!

by 당신의79 2024. 11. 12.
반응형


국내에서 위암은 여전히 발생률 1위를 기록하며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. 특히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(Helicobacter pylori, 헬리코박터균) 감염을 치료할 새로운 대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


헬리코박터균이란?

헬리코박터균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 중 하나로, 위장 점막에 기생하며 위염, 위궤양, 십이지장 궤양, 위선암 등을 유발합니다.
• 전 세계 감염률: 약 절반의 인구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• 국내 감염률: 약 40~50%로 추정되고 있으며, 주요 위장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
현재 헬리코박터균 치료에는 항생제가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, 치료 과정에서 약물의 접근성 부족, 내성 문제, 손상된 점막 회복의 어려움 등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.



연구진의 새로운 접근: 위 오가노이드 활용

한국생명공학연구원(생명연) 연구진은 3차원 **위 오가노이드(미니 장기)**를 활용해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초기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손상된 위 세포를 회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했습니다.
• 위 오가노이드란?
•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3차원 미니 장기로, 실제 인간 장기의 기능을 모사합니다.
• 기존 암 세포주나 마우스 모델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며, 인체 반응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

연구 주요 성과

1. 헬리코박터균 감염 기전 규명
• 연구진은 **VacA(Vacuolating cytotoxin A, 세포 공포화 독소)**가 위 점막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하시키는 과정을 밝혀냈습니다.
2.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
• 인산화효소 저해제 MLN8054가 VacA 독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, 손상된 위 상피세포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.
3. 모델 활용의 진전
• 생쥐 모델과 위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습니다.



연구의 의미와 미래 전망

연구책임자인 손미영 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.
• 이번 연구는 위 오가노이드를 통해 기존 연구의 종간 특이성 한계를 극복한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.
• 향후 인체 반응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유효 성분 도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
연구 결과는 **국제 학술지 ‘바이오머티리얼즈(Biomaterials)’**에 게재되며, 학계와 산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
헬리코박터균 치료, 새로운 희망의 시작



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,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많은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. 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된 MLN8054와 같은 후보물질이 실용화되어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

#헬리코박터균 #위암원인 #헬리코박터치료제 #위오가노이드 #한국생명공학연구원 #VacA독소 #MLN8054 #위암발병률 #국내위암 #위점막회복 #생명연연구성과 #바이오머티리얼즈 #위장건강 #미니장기 #항생제내성 #신약개발 #위질환 #생명과학연구 #한국연구성과
사진출처:픽사베이

반응형